청소년 창작 뮤지컬 <두부 집 아들 손두부> 공연 24일 학교현장에서 공연... 학교폭력예방 치유 담아
청소년 폭력을 예방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뮤지컬이 광주에서 공연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 북구청은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이 가득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하고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희망도시 북구 조성을 위해 청소년 창작 뮤지컬 <두부 집 아들 손두부> 공연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래 줄거리 참조)
| |  | | | ▲ 청소년 폭력예방 창작뮤지컬 <두부집 아들 손두부> 공연 모습. |
이번 공연은 희망문화 협동조합(이사장 임준형)이 북구청소년수련관 · 북구청소년복지상담센터 후원으로 입시위주의 교육 풍토에서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청소년 바른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가서 공연할 수 있도록 제작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관내 많은 청소년들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17일, 18일에 이어 24일부터는 직접 학교현장을 찾아가서 청소년들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연극이 끝난 후 관객과 함께 작품에 대하여 토론하는 포럼이 이 공연의 묘미이다. 또한 배우로 전남여고 현직 교사인 구순식 선생님이 출연 하고 있다. 연출 송정우/ 출연 이기인, 이영환, 안윤국, 채윤정, 이정진, 이솔, 최윤정
문의: (062) 525~8640, 희망문화 협동조합
<두부집 아들 손두부> <줄거리>
1998년 6월25일 프랑스 월드컵 대한민국 대 벨기에 전이 치러지는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 날 ‘두보’는 세상의 빛을 처음 보게 된다.
‘두보’의 탄생을 축하하듯 아이러니 하게도 6.25날 새벽 대한민국은 응원의 함성이 대단했다. 국가적 사명감과 애국심을 가슴에 품고 그렇게 ‘두보’는 어엿한 고등학생이 된다.
중국시인 두보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두보라는 이름을 갖게 되지만 두부 장사를 하는 엄마 때문에 ‘두보’는 자연스럽게 ‘손두부’라는 별명으로 학교 생활을 한다.
하지만 ‘손두부’의 학교생활은 순탄하지 않다. 어떤 이유에선지는 모르나 중학교 절친이었던 ‘세찬이’와 그 무리가 ‘두부’를 괴롭힌다. 국가적 사명감 대신 세찬 무리의 권익과 관력 행사를 위한 셔틀의 사명을 가지고 ‘두부’와 ‘세찬이’의 ‘리그’ 는 시작 된다.
학교 생활에 흥미를 잃게 되는 ‘두부’는 대학 진학을 포기 하고 엄마의 가업을 잇기 위해 두부 제조법에 열을 올린다.
비록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있지만 타고난 낙천성과 문학적 감성은 아나운서가 꿈인 ‘세란이’의 관심을 받는다. ‘세찬’의 무리는 담임 선생님의 딸인 ‘세란이’에게도 카땅을 시킨다.
두부집 아들 ‘손두부’와 담탱이 딸 ‘전세란’ 그리고 ‘조세찬’이 학교에서 펼치는 그들만의 ‘리그’. 어떠한 형태든 학교 폭력은 ‘두부’에게 익숙한 생활이 되었고 이를 참지 못한 ‘세란이’의 고발로 ‘세찬’의 무리들은 학교 징계 위원회에 회부되게 된다.
학생주임이자 그들의 담임인 ‘전교생’ 선생님은 자기 나름의 교육 철학으로 그들을 데리고 수련회를 가게 되는데… 수련회 도중 한밤중에 조난을 당하는 ‘세찬’, 그리고 선생님과 아이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세찬이’를 찾아 나서는 ‘두부’. 산 속 깊은 어둠 속 그들은 어떤 ‘리그’를 펼치게 될 지…
“아프니까 청춘이다.”
위태위태한 학생들이 펼치는 그들의 리그는 움푹 움푹 쉽게 깨지는 축구장 모양의 두부 판과 같다. 그 위태로운 두부 판에서 벌어지는 어른들이 모르는 그들만의 리그는 어떤 모양새 일까?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세상이라는 경기장은 어떤 리그 들이 펼쳐지고 있을까? 베이비 부머 세대인 두부의 아빠와 엄마의 생활을 중심으로 세상 속 어른들의 리그 또한 아이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학교생활과 친구간의 관계에 관한 의미, 가족의 의미,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하프타임을 갖길 바라며 리그의 후반전을 기대해 본다. 이 세상 그 누구도 후보선수는 아니다. 출전을 기다리는 밴치 맴버인 것이다!
|
|